漆の花繪/ 한이나ハンイナ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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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30 04:06 조회3,8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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漆の花繪
韓이나ハンイナ
訳-高貞愛
漆の木に切り目を付けた
漆の液がたて千年の神秘を螺鈿で擴げた
漆黑の闇から咲き初めた
赤い花,漆の花
風のケシの薄い花びらが
カンバスのフレ-ムまで境界を越して
魅惑を抱いた
線の內から線の外を
眺める,ほかの花の世
光彩をフッと吹き出した
お前を懐かしみながら,百度以上も
全身に尋麻疹が吹き出るのも知らずに
麻布のような思いに漆を着せる
心が擦り減るまで筆を入れてこそ得られる
漆の花繪 一点
옻칠 꽃그림
한이나
옻나무에 칼금을 냈다
칠액으로 천 년의 신비를 나전으로 펼쳤다
칠흑 같은 어둠에서 피어난
붉은 꽃, 옻 칠 화
바람 양귀비의 얇은 꽃잎들이
캔버스 밖 액자까지 경계를 넘어
매혹을 품었다
금 안에서 금 밖으로
내다보는, 또 다른 꽃세상
광채를 훅, 뿜어냈다
너를 그리며, 백 번도 넘게
온 몸 두드러기 옻오르는 줄도 모르고
삼베 같은 생각에 옻칠을 했다
마음 닳도록 붓칠한 뒤 얻어지는
옻칠 꽃그림 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