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 조정인 (キス / 曺晶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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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03 13:08 조회3,8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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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조정인
램프를 들어 붉은 반점이 어룽거리는 문장을 비췄다 인화성이 강한 두 개의 연료통이 엎어지고 한 개의 기술이 탄생했다 두 점 퍼들대는 얼룩은 하나의 의지처럼 서로 온전한 영혼을 부여했다 무풍지대에서도 불꽃은 기류를 탔다 불꽃이 서로를 삼켰다 합체했다 불꽃형상을 한 혀에 관한 속설이 꿈속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문장이 타올랐다 나는 타르처럼 깊고 고요하게 끓을 것이다
キス
曺晶仁
ランプを持ち上げ,赤い斑点がちらつく文章を照らした。引火性の強い二つの燃料タンクがひっくり返って一つの技術が誕生した。二つ点のちらつく斑は、一つの意志のように互いに完全な魂を与えた。無風地帯でも炎は気流に乗った。炎が互いを呑み込んだ。合体した。炎の形状をした舌に関する俗説が夢の中で
조정인
1998년 계간《창비》신인등단.
시집 『장미의 내용』외.
조정인(曺晶仁- チョ・ジョンイン)
一九九八年、「創作と批評」で文壇デビュー。第二回「土地文学祭」詩部門最高賞受賞。詩集に『懐かしさという獣が住む穴蔵』、『バラの内容』などがある。
일역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를 졸업했다. 1986년『시와 의식』신인상으로 등단했고, 한국어 시집『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감색치마폭의 하늘은』『빛의 드라마』등이 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詩と創造) 상’을 수상했다.
번역서로는『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파도를 기다리다』『달에 울다』『악의 교전』『아라비아 밤의 종족』『백은의 잭』『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스트로베리 나이트』『어릴 적에 두고 온 것들』, 하이쿠시집『겨울의 달』등 다수. 그 외에도 정호승,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다수 번역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