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흰』은 언어, 시간, 의식, 존재, 우주의 본질과 구조를 시의 구조로 해석한 형이상학적 시전집이다. 시인은 감정의 서술을 넘어, 시를 통해 존재의 원리와 우주구조를 탐구한다. 이 시집은 겉은 과학이며 속은 감성으로 이루어진 존재론적 사유를 기반으로한 ‘우주적 서사시’이며, 시인이 50여 년간 준비한 인생작이자 언어실험의 결정체이다.
이 작품이 왜 ‘지금’ 필요한가?: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김인희의 시가 제공하는 사회적 의미’와 공허한 시대에 우주와 대화하는 방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10여 개의 학문을 열역학과 기하학으로 통합한 신의 학문’이며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지우고,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지운 문학’이다.